I love my dog.my car
유재엽- 2024.08.07
- 조회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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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테라칸(2002년식)
차량연식 : 2002년식
차량상태 : 160,000km주행중,매연저감장치 미부착,자동차검사2025년 예정
내용
하늘 맑은 어느가을날 우연히
나간 일터에 덩그러니 서 있던
중형 자동차를 보았다..
당시 나의 차는 모닝 밴
할부도 끝났고 세금도 반값 주차비도 반값, 고속도로
통행료도 반값.. 운행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의 자동차였다.
다만 관리 상태가 좋지않아
적은 km의 운행에도 차량의
외부와내부는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테라칸이 왼전이
내차가 되기전 생각에 차가 쫌 컸으면 어떨까 하고 내심 기대(?)는 했었지만..새벽 여섯시면 사무실에 나와 앉아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 일당이라도 얻어 하루라도 편이 계획하고 내일을 준비한수있으니..
지방대를 나와 자격증을취득
취업을 하였으나 직장과의 연이 없어서인지 걍 팔자소관 으로 지금껏 날개한번 펴보지 못하고 아웃 사이더로 전전긍긍 하고 있다. 내 나이
53세 몇년전 발등에 불떨어지듯 돈이떨어져 등떠밀려 나온곳이 지금의
일터다.. 모두들 일용직이라고도 하고 노가다라고도 하고 볼품없는직장이고 직업이지만, 그래도 몇년을 버티게해준 소중하고 고마운
생활의 은신처이다..
그렇게 사오년을 버텼다..
힘들면 쉬기도하고.
농땡이피기도하고.
그래서 경제고의 극한에 치달아 이리저리 돈빌리러
다니기를 몇번을 반복 하기도했다.. 앞으로도 그럴것같고..
담배는 피지만 술은 안마신다.
모태솔로인지라. 지금 그렇게
크게 돈들어 갈곳은 없는것같다..
하루. 담배 식사 유류값 그리고 반려견 사료..
이삼만원이면, 하루늘 보낼수 있다.. 한달이면 이것도 무시 못한다...
무시 못하는게 또 있다..
십년전부터 키워온반려견들
우연이 내게 들어온 진도개 한마리 입양부터 순조롭지 못한 녀석인지라. 마음이갔다.. 서울에서 낙향한지 두세달만의 일이다.
결국 내가 견주가 되어 신혼 부부(?)인얌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그렇게 내 신체의 일부가 되기 시작했다. 모닝밴 칸에 태우고 산에들에 그리고 바다에 적잖이 놀러도. 갔고
동네 숫놈들이 기웃거리는게
싫어서 다니던 직장에서 숫컷도 한 마리 보탰다.
일년이 지나자 식구가 늘었다
젊은 처자들이라 난정이도 건강해 일년에 여덟마리씩
ㅋㅋㅋ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짜릿했다..
그렇게사랑할수밖에 없었던
때였던것 같다..
그렇게 세월이 지났다 지금은그의 2세3세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오후 네시부텨
가슴이 뛰기시작한다
사료를 챙기고샘터에가서 물을챙기고 그리고 약간의
주전부리들도...
모닝은 그렇게 이들의1세들과 함께 했고
지금의 테라칸은 2세3세들과
함께 하고 있다. 언제까지가
이녀석들과의 인연이 다하는건지는 알수 없지만
별로 알고 싶은 마음도 없다
단지 저녁이 가까와지면
.이미 다음날이 시작된것과도
같다. 운신처가 바뀐지라
정리하다보면 밤열한시열두시는 기본이다.
그렇게 하루를 살고 있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분명 기운을
나누는 계기가 되는것은
사실인것 같다..
사람과자동차 그리고 반려견
이번생은 그렇게 정리되어가는것 같다..
살아가는 과정에 이들이 끼어들었다는것이 불쾌하지가 않다..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진행될것같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사실 이렇게 글을 쓰고 싶었다.
반려견을 키우고도 있고
낡은 자동차도 감사하고.
그리고, 내일이 있음에도
감사하고..
사실 자동차의 어디가어떻고
저떻고 하는것엔 별로 크게 신경이 가지는 않는다.
내 생활에 자동차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 하는지는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만큼 그 크기가 작지 않으니. 우리가 숨쉬는
공기만큼이나. 자연스러워진것같다..
자동차도 반려견도..
바램이 있다면 이러한
나의 생활패턴에 큰 변화없이
자동차도 반려견도
직장도 모두 무난하게
안전하게 함께 같이 갔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