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나 아나스타시스
한공섭- 2024.08.06
-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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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이스타나6밴
차량연식 : 1999
차량상태 : 연식 감안하면 괜찮은 운행차량 입니다.
내용
드디어 기회가 왔군요!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추억을 재생하는 일로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차는 25년된 차량으로 생계를 위한 차량입니다. 제가 하는일은 건축 설비쪽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보일러, 상수도•하수도 공사,용접등 의 현장 업무용이죠. 연장이 많습니다. 제가 이일을 배우고나서 얼마후에 중고로 구입해 왔습니다. 대구에서요. 당시에도 돈을 아버지 도움으로 지불 했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은84세이시고 많이 연로해지셨습니다. 고향인 김제에 사십니다. 근년에 바로 밑에 남동생이 계단사고로 뇌출혈이 있었는데 사경을 해매다 겨우 살아 났습니다. 그런데 완전 치료가 되지않아 지능이 떨어져서 정상 생활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일명 정신병원에 입원 시켰었지만 자꾸 꺼내달라고 그래서 보시다 못해 아버지께서 돌보겠다고 하셨는데 그 연세에 혼자몸도 힘드신데 되시겠어요? 그냥 어떻게 어떻게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따로 익산에 살고 계세요. 집안이 풍비박산이에요. 저도 간경화와 갑상선암으로 치료중인데 미혼이고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몸으로 일을 많이 할 수는 없고 배운게 이거라 전업을 못하고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 병원에 잘못 선택해서 병세가 악화되었고 마취에서 못깨어나서 죽을뻔도 했고 전신 마취수술을 네번이나 했죠. 그때 매 수술마다 수혈을 했는데 그때문에 B형간염이 들어왔고 설비일을 시작하면서 악화되어 간경화로 넘어갔죠. 진작에 전업을 하려했으나 빚만지고 잘 안됐었죠. 그래서 간간이 설비일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주위 친구들이 차고치기도 어려우니 요즘차로 바꾸라고 강권했지만 어느새 정이 들어버렸네요. 제가 사물에 정이드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안고 왔네요. 현재 제게 없어서는 안될 차입니다. 한참전에 댓글에 제 번호와 함께 이스타나 한번 안해보시겠냐고 올렸는데 아직 연락이 안왔네요. 지금이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짜는 별로 바라지 않습니다. 부속값이라도 벌어서 드리고서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노래 가삿말에 ‘추억으로가는 당신 ’이라는 노랫말이 머리에 스치네요. 미션카파서블은 그런 콘텐츠가 아닌가 싶네요. 인간적인프로그램같은. 우리 사는 얘기죠. 같이 늙어가면서 동행하는 것들의그림책 말이죠. 모든 지구인은 사는곳이 다르고 생활 방식이 다를뿐 동족이죠. 서로 위하고 사는 세상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추첨이나 행운 보물찾기등 저와는 동떨어진 얘기였어요. 제가14만키로쯤에 가져와서 21만키로 정도를 타고 있습니다. 큰 고장이나 큰사고는 없는 편이지만 재작년쯤에는 갑자기 엔진쪽 문제가 생겨서 큰 돈이 들었습니다. 타이밍체인이 끊어졌다고 했는데 열어보니 알루미늄 하우징이깨져서 체인이 씹으면서 차가 멈췄더라고요. 엔진을 재생품으로 교환하는데도 200이라던데 장고끝에 악수 둔다고 한 4개월쯤을 주차장에 뒀었네요. 이웃에 불도저 운전하시는 분께서 빨리 고쳐서 일해야 한다고 재촉하시면서 거래처를 알려 주시 더라구요. 믿고 맏겼는데또 다른 카센터로 넘겼더라구요. 가보니 뜯으면서 에어컨콘덴서 브라켙이 깨졌다고 해서 갈고 범퍼 껍데기 가지고 있어서 갈고 200만원 들었네요. 엔진은 부분적으로만 고치고. 현재 차중이 3톤 정도 됩니다. 빈차가 2.3톤인데 실린 짐이 많은 거죠. 모쪼록 채택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이해해주세요^_* 모두들 수고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